미운 오리 새끼처럼 성장하는 딸의 모습

Posted at 2009/12/24 07:30 // in 라이프 스토리/가족 // by 모피우스

미운 오리 새끼처럼 성장하는 딸의 모습

첫째딸 은화를 보았을 때 솔직히 남자 아기인 줄 알았다. 행동하는 모습과 외모가 남자와 비슷했기 때문에 과연 예쁜 딸의 모습으로 성장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 현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엄마의 관심은 오로지 첫째딸 은화에게 있다.

가정에서 첫째 아기에게 관심이 많이 가게 된다. 어릴적 은화는 서기 시작하면서 걷질 않고 뛰어 다녔으며 엄청난 활동량과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 

겨울 방학을 맞이한 은화는 한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 기억에 남을 만한 베스트 사진을 살짝쿵 열어보았다.

끼가 다분한 녀석, 너 남자야 여자야 ?

어떠한 자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즐겁게 소화시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핸드폰을 무척 좋아했던 시절 은화는 핸드폰을 갖고 여러가지 흉내와 다양한 방법으로 놀았다.

어린 아이가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여주어 당혹하게 만들 때도 있었다. 항상 밝은 얼굴을 하고 있으며 도저히 여자 아이라고는 믿기지 않았다.

익살스런 저 표정을 봐라. 한 손은 코구멍, 다른 한손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엽기적이다. 지금 은화에게 핸드폰이 있는데 나 보다도 핸드폰 기능에 관해 잘 알고 있으며 아주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빡빡 머리와 백만불짜리 두상

아이를 키우다보면 머리를 빡빡 짜르는 경우가 있다. 엄마 태아 배 속에 있었던 태모를 짜르게 되면 머리수가 많아지는 이야기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 은화의 빡빡 머리를 통해 백만불짜리 두상을 갖게 되었다는 것과 빡빡 머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녀석은 처음 봤다. 여자라는 구석은 도저히 찾아 볼 수 없으며 언제쯤 여자의 모습이 비쳐질까 시간이 흘러가기만 바랬다.

얼굴 표정에 장난기가 가득한 모습이 보인다. 지금 은화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빼짱은 어디에서?

옛날과 지금의 고은화는 하늘과 땅 차이로 많이 변했다고 주변 분들이 이야기한다. 확실히 혼자 있을 때와 지금 동생이 두명이 있을 때의 행동과 생각은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과거 고은화는 완전히 불도져 성격이었다. 마치 여장부였다.

미장원에서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자 입구 바닥에 누워 나를 밝고 가라는 시위를 펼치고 있는 은화의 모습은 이제 찾아 보기 어렵게 되었다. 어떻게 자그만한 녀석이 저런 배짱이 있었을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수면에 관한 놀라운 적응력

은화에게 가장 배울 것이 있다면 바로 잠자는 습관이다. 어떠한 불편한 상황에서도 잠이 오게 되면 아주 곤히 잠을 잔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은화의 잠자는 습관은 백점을 주고 싶다.

한 번 이불 속에서 눈을 감게 되면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뜰 때가지 아기처럼 잤다가 일어난다. 은화의 건강 비결은 바로 잠을 잘 자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행용 가방 위에서 잠을 잘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도저히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는 은화에게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현재의 고은화

과거의 남성적인 이미지는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으며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의 이미지로 탈바꿈하였다. 아직까지 공부보다 노는 것 좋아하고 이것 저것 호기심이 많다.

가끔 아빠와 함께 있을 때 엽기적인 행동이 돌발적으로 나오는데 이럴때마다 어렸을 적 은화 모습이 떠오른다. 어제밤 아내와 은화의 교육에 관해 이야기했다. 학교를 다니는 은화에게 보다 바람직한 길을 인도하기 위해서 엄마는 무척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금전적인 보상보다는 마음적으로 보다 풍요롭게 아이에게 다가서고 밝은 미소를 안겨주는 것이 은화에게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 아직까지 아빠는 은화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데 항상 가까이 두고 있는 엄마는 은화를 많이 걱정하는 것 같다. 특히 여자 아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메리크리스마스



'View On' 추천에 늘 감사드립니다.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순수한 사랑이 부족한 결과다" - 아들러,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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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300, 축하드립니다!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9/12/28 01:0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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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저녁노을

    2009/12/24 08:35 [수정/삭제] [답글]

    ㅎㅎㅎ이쁘게 키우세요.

    잘 보고 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 BlogIcon 루비

    2009/12/24 10:00 [수정/삭제] [답글]

    너무 귀여워요~~~
    특히 트렁크 위에서 잠자는 모습 보고 빵~ 터졌습니다..ㅎㅎ

    크리스마스네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되세요~~

    • BlogIcon 모피우스

      2009/12/24 13:34 [수정/삭제]

      고향집에 갔을 때 아빠가 어릴적 잠을 잤던 방 혼자 들어갔는데... 너무 조용하여... 무슨 일이 있나 살펴보았는데...

      여행용 가방 위에서 곤히 자는 것이었습니다. 자는 모습을 보고 가족 식구들이 모두 웃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행복하게 보내세요.

  3. BlogIcon 푸른솔™

    2009/12/24 10:53 [수정/삭제] [답글]

    오우...ㅎㅎ

    너무 귀엽습니다.
    성장해가면서... 정말 백조처럼 예쁘지는데요...^^
    잘 키우세요...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되세요...^^

  4. BlogIcon 티런

    2009/12/24 10:58 [수정/삭제] [답글]

    정말 수면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넹요^^
    귀엽습니다.ㅎㅎ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5. 비바리

    2009/12/24 11:00 [수정/삭제] [답글]

    알라들은 물외크듯 큰다잖아요.
    걸음마 하고 말을 하기 시작하고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공주님..

    가족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되시길요

    • BlogIcon 모피우스

      2009/12/24 13:38 [수정/삭제]

      요새 겨울 방학해서... 공부하는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힘들어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천원 주기로 했답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6. BlogIcon 라오니스

    2009/12/24 11:02 [수정/삭제] [답글]

    마지막에 빨간 머리띠 한 은화의 모습이 정말 이쁜데요..
    점점 이뻐지는 것이 미스코리아감입니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은화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

  7. BlogIcon 수우

    2009/12/24 11:43 [수정/삭제] [답글]

    어머~~ 저렇게 이쁜 미운오리가 어딨어요 !! ㅎㅎ 너무 귀여워요 ^^ ㅎㅎ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요

  8. BlogIcon 데보라

    2009/12/24 11:45 [수정/삭제] [답글]

    환한 미소가 반겨주네요. 정말 예쁩니다. 사랑스런 모습이 오래도록 간직 하길 기대해봅니다. ^^

    • BlogIcon 모피우스

      2009/12/24 13:49 [수정/삭제]

      언제까지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가끔 생각해봅니다. 아마 미운 오리새끼였을 때 부모의 품이 가장 좋을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되세요.

  9. 하이루

    2009/12/24 11:52 [수정/삭제] [답글]

    남자아이는 남자답게 여자아이는 여자답게 키우는게 제일 보기 좋죠^ ^

  10. BlogIcon 뽀글

    2009/12/24 12:07 [수정/삭제] [답글]

    사실 아기였을때는 남자인가?? 하는데 갈수록 너무 이뻐지는데요~
    지금은 연예인시켜도 되겠어요~
    자는것도 너무 귀엽구요^^

    • BlogIcon 모피우스

      2009/12/24 13:46 [수정/삭제]

      연예인... 설마...?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의 마음처럼 훗날 백조가 되어 훨훨 날아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11. BlogIcon MindEater™

    2009/12/24 13:32 [수정/삭제] [답글]

    백만불의 미소를 소유한것 같아요.
    수면에 대한 적응력은 완전 부럽기도~~ ㅎㅎ
    모피우스님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12. BlogIcon 재아

    2009/12/24 16:28 [수정/삭제] [답글]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지나갈수 있었는데. 아이가 가방 위에서 자는것 보고

    빵 터졌습니다. 부럽고, 또 귀엽기도 합니다..

  13. BlogIcon 김천령

    2009/12/24 16:29 [수정/삭제] [답글]

    ㅎㅎ 보는 내내 흐뭇합니다.
    너무 예쁩니다.

  14. BlogIcon 세담

    2009/12/24 18:18 [수정/삭제] [답글]

    귀여운 아기군요^^ ㅎㅎ
    크리스마스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15. BlogIcon 쭌's

    2009/12/24 18:33 [수정/삭제] [답글]

    아이들의 적응력은 정말이지 대단해요~~~ ㅎㅎㅎ

    ps. 따뜻하고 행복한 클수마스 맞으세요 ^^

  16. BlogIcon raymundus

    2009/12/24 22:56 [수정/삭제] [답글]

    아빠의 따뜻한 사랑이 철철~~~넘치는 사진과 글이네요.^^
    까까머리가 이렇게 잘어울리는 여자아이가 어디있나요 ㅎㅎ
    모피우스님 정말 행복하시겠습니다.

    행운과 축복가득한 성탄절 되세요^^

  17. BlogIcon pennpenn

    2009/12/24 23:52 [수정/삭제] [답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따님,
    화이팅~

  18.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27 00:10 [수정/삭제] [답글]

    에고 정말 이쁘고 귀엽고
    확 깨물어주고 싶네요
    저도 딸 키우는 입장이라서
    건강하게 잘 키우자구요 ㅎㅎ

  19. BlogIcon 초하(初夏)

    2009/12/28 01:00 [수정/삭제] [답글]

    아버지처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군요... ^&^

    아 모피우스님의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좋은 글로 자주 뵈어요~~

    • BlogIcon 모피우스

      2009/12/28 08:45 [수정/삭제]

      요새 아이들이 쑤욱... 잘 크고 있습니다.^^*

      초하님도 티스토리 우수 블록 선정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저는 너무 바쁘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20. BlogIcon 비바리

    2010/02/13 12:32 [수정/삭제] [답글]

    여자아이들은 커가면서 얼굴이 몇 번 바뀌는것 같아요
    공주님..참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