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세븐일레븐에서는 술 판매 규정 시간이 있다.

Posted at 2010/02/23 08:36 // in 라이프 스토리/태국 // by 모피우스

편의점에서 순간 무시당한 기분은 어찌할꼬?

 어느날 훈련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콕으로 가게 되었다. 방콕에서 항상 머물게 되면 항상 가족처럼 지내는 태국 지인들이 살고 있는 민부리 하우스(일명)에 꼭 들려 인사를 하고 그 동안 안부를 묻곤 한다.

빈 손으로 찾아 갈 수 없어 태국의 대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들려 선물로 블랙 레벨 위스키 한병을 사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태국에서 블랙 레벨 위스키를 자유스럽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는 뜻으로 통하며 선물로서 아주 좋다. 면세점에서 사는 것 보다 태국 내에서 사는 것이 더 편하고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것 같다. 세븐일레븐에서는 판매 카운터 뒷편에 항상 양주를 배치해둔다.



"띵 동" - 세븐일레븐 들어가는 입구가 열리면 소리가 크게 나면서 시원한 에어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뒤에 있는 블랙 레벨 위스키 한병 주세요?"

"줄 수 없습니다" - 나를 무시는 듯한 표정으로 말해 기분이 무척 불쾌했다.

"돈을 주고 사는데 왜 팔 수가 없는냐? 이해가 되질 않는다." - 열이 오르기 일보직전었다.

"십쨋 나리까... 나리까에요...". - 나리까, 나리까라는 태국어 단어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았다.

"여기 음주 판매 시간표입니다." - 순간 당황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엄격하게 음주 판매시간을 정해 놓고 있었다.

내가 블랙 레벨 위스키를 사려고 한 시간은 오후 4시 30경이었으며 종업원의 나리까라는 말은 24시간을 기준으로 표현한 시간 단어였다. 주료 판매 냉장고 안에는 시원한 맥주도 있었는데 규정된 시간 이외에는 맥주도 먹을 수 없었다.

태국 세븐일레븐에서 술을 판매하는 시간은 11:00~14:00, 17~24:00으로 정해져 있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해외에 나갔을 때 평소 생각한 것을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보다 보다 유연한 자세로 현지의 문화에 적응하면서 보다 열린 마음을 같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View On' 추천에 늘 감사드립니다.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순수한 사랑이 부족한 결과다" - 아들러, ^__^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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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라이너스

    2010/02/23 09:06 [수정/삭제] [답글]

    술판매 시간이라...
    미국(영국이었나요.^^;)에서도 그런 규정이
    있다고 들은거같은데... 재미있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오래간만에 들렀다갑니다^^

  2. BlogIcon 루비

    2010/02/23 09:17 [수정/삭제] [답글]

    술 판매도 시간표가....
    사가서 집에서 먹는 시간은 자유롭겠죠? ㅎ

  3. BlogIcon 나인식스

    2010/02/23 09:18 [수정/삭제] [답글]

    ★어머나 술을 파는 시간이 따로 있는이유가 뭐래요~
    신기하네요~;;^^

  4. BlogIcon v라인&s라인

    2010/02/23 10:09 [수정/삭제] [답글]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ㅋ
    몰랐으면 인종차별로 분명 오해할 소지가 있는 순간입니다 ㅋ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5. 옥이

    2010/02/23 10:40 [수정/삭제] [답글]

    특이하네요....
    술도 판매하는 시간을 정해놓다니....
    행복한 화요일 보내세요~~

  6. BlogIcon 티런

    2010/02/23 12:16 [수정/삭제] [답글]

    신기하네요.ㅎㅎ
    술은 밤이 깊을수록 땡기는데...ㅎㅎ

    • BlogIcon 모피우스

      2010/02/24 02:13 [수정/삭제]

      저도 비슷한 생각이 났습니다. 술이 떨어졌을 때 유일하게 24시 편이점에서 술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ㅎㅎㅎ

  7. BlogIcon 쭌's

    2010/02/23 15:57 [수정/삭제] [답글]

    판매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도움이 될 듯합니다~

  8. BlogIcon 악랄가츠

    2010/02/23 18:42 [수정/삭제] [답글]

    헐! 술 판매시간이 있다니 ㄷㄷㄷ
    근데 좀 어쩡쩡한데요?
    학생들의 구입을 자제할 요량이면
    하교시간 이전에 구입할 수 있게 하든지.. ㄷㄷ
    미성년자 구입 자제가 주 목적이 아닌가봐요?

    • BlogIcon 모피우스

      2010/02/24 02:17 [수정/삭제]

      역시 노련한 안목이십니다. 태국하면 천국와 악마가 공존하는 곳으로... 과거에는 정말로 정신줄 놓으면 어디까지 가는 줄 몰랐습니다.

      밤 문화 시간 통제와 음주에 관한 그리고 여성과 어린이 보호...와 같은 정책은 국왕의 법령으로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9. BlogIcon 도꾸리

    2010/02/24 08:13 [수정/삭제] [답글]

    다행이 제가 태국에 있었을 때는 술을 끊은지라...
    심야에 술 못사게 하는거 넘 잼나더군요

  10. BlogIcon 내영아

    2010/02/24 09:06 [수정/삭제] [답글]

    신기하네요. 판매량을 통제하기 위함인지... ^^

  11. BlogIcon tasha♡

    2010/02/24 22:18 [수정/삭제] [답글]

    아, 술 판매 시간이라.....
    특이하네요...

  12. BlogIcon PinkWink

    2010/05/01 16:58 [수정/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처음 뵙습니다.. ㅎㅎ
    제가 다시가고싶은 나라들 중 하나인 태국에 사시나봐요.. 그래서 인사라도 드립니다.. (꾸벅~~)
    술판매시간이 정해져 있군요..ㅜㅜ
    그래서 그때 놀러갔을때...
    자물쇠로 채워놨던 모양이군요...^^

    • BlogIcon 모피우스

      2010/05/01 17:05 [수정/삭제]

      태국에서는 나왔구요. 업무상... 자주 왕래를 하고 태국을 분석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태국에 약간 중독되고 오셨군요. 구독 신청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