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세팍타크로 4강진출, 종주국 인도네시아 격파

남자 팀이벤트 A 조는세팍타크로 강국으로 평가되는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 3팀으로 4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도네이시아르 격파해야한다.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세팍타크로 강국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3강 구도를 오랫동안 유지하였으나 최근 한국의 급상승으로 인도네시아를 충분히 넘어설 기량을 확보하였다.


최근 태국에서 세팍타크로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모든 팀은 물리치고 당당히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팀은 최근 최고의 상승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한 달 동안 강도 높고 실전 게임 훈련을 태국에서 마치고 광저우에 입성하였다.


1. 세팍타크로 경기장 분위기

광저우 아시안게임 입장권 암표 사태로 인해 설마하면 아침 일찍 경기장에 찾았다. 설마했는데 경기장 매표소에서는 남은 입장권이 없다고 하며 몇 몇 암표상이 입장문에 앞에 서성거리고 있었다. 예선전 10위안하는 입장권을 50위안에 판매되고 있어서 경기장에 들어가고 싶어서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게 되었다.

결국 경기장 입구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여 어쩔 수 없이 무료로 경기장에 들어오게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경기장 입장권 때문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뿐만아니라 중국의 이미지가 손상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세팍타크로 경기장은 광저우 하이주구에 위치한 체육대학에서 열렸으며 중국어로 세팍타크로를 "뎡출"이라 부른다. 뎡출의 의미는 나무 줄기로 엮인 볼을 의미하며 현지 중국인은 세팍타로가 어떤 스포츠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세팍타크로 경기장은 3코트가 설치되었으며 관중석이 대략 1000석 이하여서 일찍 입장권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면 낭패를 보기 쉬었다. 입장권 좌석이 지정되지 않아서 중요 경기를 관람하려면 신중하고 치밀한 작전으로 경기장에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다.


2. 첫번째 레구 승리, 인도네시아 승기를 잡다.

팀이벤트 동메달 확보를 위해서는 사실상 결승전과 같은 각오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루어야만 했다. 만약 지게 되면 일주일 동안 공허한 상태로 선수촌에서 지내야한 하는 불안한 상황을 만게 될 것이다.

첫번째 레구는 유동영(고성군청), 박현근(고성군청), 이명중(고양시청)선수가 선발로 인도네시아 베스트 멤버를 상대하였다. 세팍타크로 경기장 내에서 확실히 한국팀의 기세가 관중석 밖으로 뿜어져 나왔으며 초반 인도네시아를 강하게 밀어부쳤다. 초반 5점차로 리드를 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으나 그 여유가 곧 방심하게 되어 다 잡은 첫세트를 21-23으로 아쉽게 내주었다.

첫세트에서 한국팀은 인도네시아 실력을 확실하게 감을 잡았기 때문에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이 2, 3세트에 발휘되어 21-15, 15-7로 중요한 첫 레구를 승리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공격과 디펜스 부분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으나 서비스가 약하고 보여지는 신체적 조건과 파워 그리고 특별한 시스템 없이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려 하기 때문에 파괴력이 좋은 한국팀과 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 원조 세팍타크로, 인도네시아는 무시할 수 없었다.

아시안게임과 같이 비중이 큰 대회에서는 치밀한 자신감과 투지넘치는 패기가 강한 팀이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두번째 레구에 출전한 권혁진(고양시청), 임안수(경북도청), 정원덕(경북도청) 선수는 한국에서도 정평이 난 멤버로써 인도네시아를 쉽게 이길 줄 알았다.

예상대로 첫 세트 21-1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두번째 세트는 당연히 이길 것이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긴장감을 풀어진 틈을 인도네시아가 파고 들기 시작하여 16-21로 지게 되었다. 2세트를 마치고 코치진은 선수들에게 강한 플레이를 요구하였고 선수들도 인도네시아 게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각성하여 3세트 초반 8-4 리드에 성공하여 15-12로 승리하여 4강 진출과 동메달 확보를 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첫날 첫 경기 승패에 따라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느냐, 마느냐의 운명이 걸려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위기 상황에서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팀은 수준 높은 기준점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8일날에 A조1, 2위를 놓고 최강 태국과 붙게 되는데 선수들 기용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컨디션 조절과 팀 점검을 하는 차원에서 준비하여 B조 말레이시아를 준비해야할 것이다. 팀이벤트는 12명의 선수 모두 실력이 골고루 갖춰져야만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풀어갈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할 수 있다. 태국 경기에서는 선수 교체를 자주 하면서 선수들을 자극시킬 수 있게 만들어 준결승전을 즐겁게 맞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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