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말레이시아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

4강 진출을 위해 치열한 예선전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광저우 하이주구체육대학 체육관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남자는 예상대로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이 4강 진출을 하였고 여자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이 결정되었다.


여자 중국의 실력은 국제 무대에서 베일에 가려져 알 수 없었으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과거 은퇴했던 아줌마 선수들을 복귀시켜 젊은 선수들을 조합하여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1. 준결승 진출국 분석

남자는 최강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전승으로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하였으며 다음으로 한국 그리고 일본이 합류하였다. 일본이 홈팀인 중국에게 밀릴것으로 생각했던데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훈련을 많이 한 모습이 경기장에서 발휘되어 걸끄러운 중국을 2-0으로 승리하여 동메달을 확보하게 되었다.

오늘 오후 태국은 일본과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준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몇 달전 태국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말레이시아는 한국팀에게 일격을 당하여 충격을 받았었다. 결승전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최근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한국을 어떻게 상대할지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것 같다. 현재 남자 한국은 최고의 콘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말레시아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이번에 한번 더 이겨 세팍타크로 빅3 구도(태국, 한국, 말레이시아)를 만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여자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을 2-1로 이기는 파란을 연출하여 이변을 연출하였다. 눈으로 보이는 신체적인 조건은 별로이지만 기본 콘드롤과 근근한 조직력이 뛰어나 보였다. 막상 광저우 아시안게임 뚜껑을 따보니 베트남은 생각보다 탄탄한 팀 구성을 이루지 못하였다. 첫번째 레구만 강하고 두, 세번째 레구는 생각보다 약했다.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을 이겨 A조1위로 올라가게 되어 B조 중국은 비교적 쉬운 인도네시아와 상대하게 되어 결승 진출이 한결 쉬워졌다.



2. 준결승전 관전 포인트

태국은 당연히 남, 여 각각 결승전에 올라갈 것이라는 의문에 반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경기장에 찾아온 관중들도 태국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혀를 두루고 있다.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선보이는 태국은 세팍타크로 경기장에서 단연 돋보였다.

남자 한국과 말레이시아 게임은 오늘의 하일라이트 경기이며 세팍타크로 지각변동을 일으킬만한 중요한 경기이다. 현재 시각으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한국이 기필코 승리하여 당당하게 결승 진출 승전보를 알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국에 패한 말레이시아는 풍부한 선수들을 선발하여 보강하였다. 과거 최고의 공격수 아즈만과 피더 아부등 기존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조합하여 한국을 이기겠다는 필승 전략이 예상된다. 말레이시아를 이기기 위해서는 순간 위기 상황에서 선수들이 스스로 자극하면서 초반 점수 리드에 승부처를 두어야할 것이다.


여자 중국과 인도네시아 경기는 필자의 견해로 홈팀 중국이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 예선전에서 보여준 중국의 실력은 파괴력이 넘칠만큼 대단하였다. 세팍타크로의 특성을 잘 간파하여 이기기 위한 포지션 훈련을 많이 한 모습이 코트장에서 유감 없이 발휘되 사실 놀랐다.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국은 이변이 없는 한 여자 결승전에 무난히 올라갈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 결과에 따라 메달 색깔이 바뀌는 중요한 경기가 펼쳐지는 광저우 하이주구 경기장은 힘찬 응원 소리로 뜨거울 것이다. 순간의 실수가 승패를 좌우할 만큼 신중한 결단과 과감한 플레이로 관중을 사로 잡으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선수가 결승 진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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