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잠자리는 사람의 눈에 쉽게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리 없이 날아 다니며 눈을 크게 떠야 보인다. 자세히 봐야 풀잠자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가녀린 몸매를 갖고 있다. 소나기가 멈추자 잠시 움추렸던 나비와 여러 곤충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들고 꽃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풀잠자리를 발견했다. 운이 좋았는지 풀잠자리가 출현하는 곳에서 몸을 움추리고 매복을 하였다.



50mm F1.4 렌즈로 풀잠자리를 촬영하는데 초점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 눈치가 워낙 빠른데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그래서 자동초점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수동초점으로 렌즈를 돌리면서 촬영을 하게 되었다. 역시 수동초점으로 카메라를 촬영할 때에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클릭 후 크게 보세요).

풀잠자리사진


풀잠자리 알을 우담바라로 알려지면서 풀잠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풀잠자리사랑하트사진


풀잠자리 연인의 사랑을 할 때 완벽한 하트 모양이 만들어지는데 정말로 신비로웠다.


풀잠자리사랑하트사진


50mm 단렌즈이기 때문에 초점 거릭 멀어질 때에는 일부로 나무를 던져서 사랑을 방해를 했다.^^


풀잠잠자리사랑하트


풀잠자리가 완벽한 사랑의 증거를 보여주는 하트 모양은 정말로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촬영을 마치고 일어서는 순간 무릎과 엉덩이가 뻐근했지만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좋았다.


풀잠잠자리사랑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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