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까지만해도 우리나라 세팍타크로 기술(Sepaktakraw Skill)은 그렇게 보잘것 없었다.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지도자 및 관련 서적도 없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배울 수 있는 길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직접가서 배우고 오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었다. 그 당시에만해도 세팍타크로는 한국에서 이름조차 잘 모르던 시절이었다.




1998년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말레이시아를 떠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ANA 항공 비행기를 타고 일본을 경유하여 쿠알라룸프에 도착했던 시절 세팍타크로에 완전히 미쳐 있었던 때였다. 그 당시 말레이이시아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었으며 말레이시아 세팍타크로 유학을 통해 세팍타크로 역사는 물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세팍타크로동영상@방콕 아시아게임 결승전. 태국vs말레이시아


오늘 소개할 내용은 말레이시아의 전설 공격수 '자비디 샤리프(Zabidi Shariff)' 로 시져스킥이 아닌 롤링 스파이크를 구사하는 환상적인 공격수이다. 쿠알라룸프에서 운동할적 자비디가 공격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고 함께 게임도 뛰어본 결과 자비디는 타고난 유연성과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릴적부터 공을 유연하게 다루는 법을 알고 있었으며 어떤 위치에서도 물 흐르듯 공을 처리하는 능력은 세계 최고라할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비디를 보면지금도 세팍타크로 롤링스파이크를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며 말레이시아 세팍타크로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친선 경기를 한국에서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자비디의 공격 기술을 보고 잠을 잘 수 없었던 생각이 난다. 롤링 스파이크 공격을 그 당시에 할 수 있었던 한국 선수는 없었기에 자비디의 공격 모션을 보면서 수 없이 연구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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