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Sepaktakraw) 체력 중 유연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처음 세팍타크로 입문하는 선수에게 꼭 넘어가야 하는 코스가 '다리찢기'이다. 스트레칭을 매일해도 다리찢기가 안되는 선수는 이 순간만큼은 지옥이 된다. 다리찢기는 세팍타크로 종목에만 국한되지 않고 거의 모든 스포츠 활동에 도움이 되는 동작이기 때문에 많이 노력하는 자세이다.



다리찢는 과정에서 잘못하면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보조자가 잘 잡아주어야한다.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신체 온도가 높은 상황에서 다리찢는 연습을 한다. 보조자는 반드시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천천히 다리를 찢을 수 있도록 안정감을 주어야한다. 다리찢기 연습을 하다가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 어린 선수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작용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리찢기도구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많이 가는 이유는 따뜻한 기후 속에서 부상없이 훈련할 수 있고 세팍타크로에 맞는 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더운 태국에서 다리찢기에는 최고의 환경을 갖고 있다. 작년 세팍타크로 훈련하기 위해 찾은 태국 수판부리스포츠학교에는 다리찢는 도구가 맞춤형으로 제작되어 있었다.



태국은 손재주가 좋아서 다리찢는 도구를 만든 모습을 보고 세팍타크로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실제 다리찢기 도구는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앉는 순간 자연스럽게 다리가 찢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에도 다리찢기 도구가 있지만 태국에서 사용한 도구는 두꺼운 철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이 사용해도 끄덕없고 흔들림없이 좌우로 쉽게 벌릴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다리찢기 도구를 보면서 생각의 차이는 사랑하는 깊이와도 같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한국에서도 더 좋은 다리찢기 도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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