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초등학교 시절 방학이 찾아 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동그란 원을 그려 그 안에 생활 계획표를 세우는 것이었다. 둘째 아들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으로 1년만 학교를 다니면 중학교에 올라가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 생활계획표가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겨울방학 계획표가 될 수 있다.




동그란 겨울방학 생활계획표를 유심히 보면 이해가지 않는 계획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게임하기'이다. 다른 계획은 전부 이해할 수 있는데 새벽3시에 무슨 중요한 일이 있는지 게임을 1시간하고 다시자기 계획이 세워져 있다. 아들에게 물어봤는데 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게임이 있어 새벽에 서로 연락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겨울방학생활계획표

한번 눈을 감으면 일어나기 어려운데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계획임에 틀림없다. 아들의 생활계획표를 보면서 어릴적 나의 생활계획표를 떠올려본다. 확실히 아빠와 다른 것은 '피아노, 학원가기, 탁구치기'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학교 다닐적 생활 계획표는 단지 공부, 휴식, 자유시간, 밥먹기가 전부였는데 아들의 계획표에는 여가 시간도 있다. 아들의 생활계획표를 보면서 격세지감((隔世之感))이란 말이 딱 떠오른다.


[추천 관련글]

제주도 여행 풍경, 해수욕장 중심!

가족 사진만큼 소중한 사진이 있을까?

갤럭시S5 카메라로 담은 가족 일상 사진 이야기

후지필름X30, 가족의 행복을 수 있는 부산 평화공원 분수대

알까기 놀이, 가족 스냅 사진 촬영

한 장의 가족 사진, 삶의 자극이 된다.

부산 '유엔기념공원' 가족 주말 나들이 최고의 장소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