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만의 독특한 화장실 문화 - 똥 돼지
제주도의 풍수 중 하나가 화장실은 가급적이면 잠자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야 한다. 어릴적 외할어버집에서 응가를 할 때마다 나무가지로 똥 돼지와 시름을 하던 추억이 있다. 그 당시만해도 화장지가 아닌 빨간색 빵종이를 잘라서 긴못에 꽂아 놓은 종이로 쓰윽 닦았다.
지금의 제주도에서 아래와 같이 원형을 보존한 오리지널 전통 화장실을 찾아 보기가 매우 어렵다. 성읍민속마을을 찾아 가야만 제대로된 똥 돼지를 볼 수 있으며 직접 응가도 할 수 있는 스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성읍민속마을은 옛 전통가옥에서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는 곳으로 오랜 전통 방식으로 살아 가고 있는 곳이다.
똥 돼지 우리 안에 있는 똥 퇴적물은 다시 농사를 짓는데 거름으로 활용하고 똥을 주식으로 먹어인지 똥돼지의 피부는 검은색을 띠는 것 같다. 성읍민속마을에 있는 똥돼지는 발육상태가 아주 좋고 사람의 인기척에 매우 반기는 표정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똥돼지를 보게 되어 솔직히 옛날 생각들이 많이 떠올랐다.
똥 돼지 변기에 앉아서 응가를 볼 때는 많은 냄새가 진동한다. 특히 비가 오는 날 응가를 할 때 녀석이 꿀꿀 거리면서 혀 바닥을 낼름거릴 때마다 나무가지로 때리거나 똥으로 맞추었던 장난끼 많은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옛날 외할어버지의 똥돼지는 우리안에 두마리가 있었다. 녀석들이 흥분할 때에는 응가를 제대로 보지 못할 때도 있었다.
제주도 여행에서 아이들에게 아빠의 어렸을 적 응가 문화를 이야기해주니 믿기 어려운 표정이었다. 제주도의 독특한 화장실 문화는 찾아 보기 힘들게 되었으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기 똥돼지는 실제로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제주의 문화탐방으로 남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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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피스
어린시절 생각이 나네요...휴지도 없었고...신문지 잘 구겨서 닦았는데...^^
화장실에는 구데기도 여럿 있었잖아요...ㅡ.ㅡ;;-
모피우스
보송보송한 휴지가 나온지가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문명의 혜택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구데기와 파리, 바퀴벌레를 잡아 공책과 연필을 교환할 때가 참 순수한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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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우스
제 고향이 제주랍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고향 제주에서 보내게 되어 좋았습니다.
어릴적 똥돼지와 시름했던 추억을 담아봤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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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망
화장실 이름이 똥돼지 인가요 ㅎㅎ
제주도의 새로운 화장실을 보게 됩니다. !!
저도 어렸을때의 기억이 있네요.
신문지로 닦고 ㅎㅎ
그리고 특유의 냄새와 구더기도...
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모피우스
보시는바와 같이 옛 제주도의 전통 화장실은 참 재미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제주도 똥돼지 화장실은 명물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누구나가 어릴적 화장실에 관한 추억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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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니스
제주도의 통시는 척박한 땅에서
인간과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흑돼지고기가 먹고 싶어지는군요... ㅎㅎ-
모피우스
통시라는 표현을 해주셔서 너무 멋집니다. 옛 선조의 지혜는 정말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흑돼지는 약간 냄새가 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곳에서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만의 돼지고기 스타일 돔배고기는 일품인 것 같습니다. 김치와 함께 먹으면... 캬... 군침이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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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우스
실제로 사용했었고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제주도에 가시면 꼭 한번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참 재미있죠...
어릴적 저는 발이 빠질 까봐 처음에 무척 긴장하면서 응가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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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우스
초등학교 5학년 때 충격이셨군요.... 저는 똥돼지가 꿈에 나타나서 응가를 하는데 혀바닥이 올라오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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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누리는천국
아 성읍민속마을에는 실제 돼지도 있군요^^ 제가 들렀던 곳에는 그냥 모양만 되어 있어서 재우군 앉히고 사진을 담았었는데..어찌나 인상을 쓰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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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우스
주변에 냄새가 장난아닙니다...^^* 재우군을 앉혀 사진을 담으셨군요... 인기척을 알고는 똥돼지 녀석이 돌담 위로 다리를 올리면서 혀바닥을 핥으려고 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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